20220515 말씀본문: 다니엘서 9:1-3 제목: 말씀에 근거한 신앙
[메대 족속 아하수에로의 아들 다리우스가 바빌로니아 나라의 왕이 된 첫 해, 곧 그가 통치한 첫 해에, 나 다니엘은 거룩한 책들을 공부하면서, 주님께서 예레미야 예언자에게 하신 말씀, 곧 예루살렘이 칠십 년 동안 황폐한 상태로 있을 것을 생각하여 보았다. 응답을 들으려고, 나는 금식을 하면서, 베옷을 걸치고, 재를 깔고 앉아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면서 간구하였다.]
다리우스는 페르시아 중 바사가 아닌 메대 출신이었습니다. 크세르세스의 아들이자 고레스 다음 2인자였던 다리우스가 바빌로니아의 왕이되고 통치한 첫 해, 단 하루만에 벨세살왕의 바빌론 제국을 멸망시켰습니다. 고레스는 다리우스로 하여금 바빌론을 대신 통치하도록 하였습니다. 다니엘은 하나님과 직접 통하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말씀을 깊이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그의 나이가 무려 80살 이었습니다. 그는 바빌론과 페르시아 이후의 제국들에 대해서도 계시를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다니엘은 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우리 주위에는 기도 많이하고 영적체험이 많으신 분들도 말씀을 멀리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자극만 좇는 신앙생활이 되어 버립니다. 체험이 있으신 분들도 인격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분들이 바로 이런 경우 입니다. 고린도 교회의 교인들은 모든 종류의 은사를 체험했지만 사도 바울의 이들에 대한 평가는 매우 박했습니다. 이들은 영에 속한 자들이 아니라 육에 속한 자들이고 미성숙한 어린아이 같은 믿음이라고 평가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고린도 교인들의 신앙은 복음에 근거한 신앙보다는 체험에 근거한 신앙이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강력한 체험을 가진 신앙인이었던 다니엘 조차도 말씀을 벗어나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신앙생활 능력을 체험하고 삶이 바뀌려면 오직 말씀으로 훈련받아야 합니다.
요한복음 8:31-32 예수께서 자기를 믿은 유대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가 나의 말에 머물러 있으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들이다. 그리고 너희는 진리를 알게 될 것이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다니엘은 예레미아 선지자가 남긴 예언의 말씀에서 새로운 사실, 하나님의 계획을 깨닫게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복을 원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의 삶이 회복되길 강렬히 원하십니다. 다니엘은 몇달후면 이스라엘이 바빌론 포로에서 벗어나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때 그는 마치 슬픈일을 당한것처럼 갑자기 금식을하고 베옷을 입고 재위에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인들의 죄로인해 무참히 파괴된 예루살렘을 보고 그 성전의 회복을 위해 자신의 죄 처럼 기도했던 것입니다. 마치 자신이 이스라엘의 대표자인것 처럼 말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삶 속에서 회복되어야 할 것들에 대해서 항상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아도 어차피 하나님은 그 계획을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하지만 기도하는 사람들만 그 계획에 동참 시키시고 영광을 체험하게 하십니다.
마태복음 7:7-8 구하여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찾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열어 주실 것이다.구하는 사람마다 얻을 것이요, 찾는 사람마다 찾을 것이요, 문을 두드리는 사람에게 열어 주실 것이다.
하나님이 내 기도에 응답하는 것을 체험하는 순간 삶속에서 두려움 공포가 없어지고 외로움 또한 없어집니다. 다니엘서 9장 마지막절에 보면 자신의 계획에 동참하려는 다니엘의 태도를 보시고 더 기가막힌 예언을 그에게 주십니다. 아이들 교육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무조건 부족함없이 채워주기 보다는 어느정도의 결핍을 느꼈을때 아이들은 비로소 그것이 채워졌음에 더 감사를 더 느낍니다. 부족하지 않은데도 계속 채워주는 것은 오히려 아이들을 망치는 것입니다. 지금 누리는 것들이 당연하다고 느끼는 순간 그들은 삶에 대한 권태를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도 우리에게 항상 간절히 구하고 기도하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나중에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스스로 돈 벌어서 사고싶은 것을 마음대로 살 수 있을때에도 그것이 당연하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기도응답도 우리에게 유익이지만 그것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것이 훨씬 더 큰 유익입니다. 성경을 읽고 말씀을 들으면 하나님 마음을 알게 되고 그리하여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게 됩니다. 간절함을 잃어버리고 형식적인 기도가 아닌 하나님 일에 동참하는 기도를 통해 내 삶이 회복되고 영광을 체험하게 됩니다.
.[/vc_column_t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