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주일 부터 학교홀에서 예배드립니다”

14
Nov

11월 28일부터 학교홀에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행정사역부장이신 백현옥목녀께서 학교에서 요구하는 Covid safety plan도 NSW주 방침에 맞추어 잘 작성해 주셨고 학교와의 소통도 매끄럽게 진행되어지도록 역할해 주셨습니다. 

  결국 모든 행정절차가 거의 완료되어 공식적으로 학교에서 예배가 허용되었고 저희는 11월 28일부터 예배를 학교홀에서 드릴 것을 결정하였습니다. 이렇게 되어진 이유는 11월 21일이 추수감사주일이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그동안 함께 하지 못했던 식구들과 좀 더 편한 마음으로 모이게 하기 위함입니다. 그동안 초원별 예배로 공동체적 관계의 Warm up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서먹한 분위기가 있을 것 같아 적응하는 기간을 한 주 더 두었으니 함께 마음을 모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호주의 ‘with corona’ 정책으로 많은 자유가 허락되었지만 아직 서로가 조심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함께 모이는 예배에 대해서 여러 생각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각 가정의 형편에 따라 온 오프라인 예배를 결정해서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몸에 이상이 있으시거나 의심 증상이 있으시면 굳이 대면예배를 고집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 참 전, 코로나가 퍼지기 전에도 독감 증세가 있다면 다른 사람을 위해서 예배 참여를 삼가하도록 안내해 드린 적도 있었습니다. 호주 교회 같은 경우에는 담임목사가 감기증상이 있으면 주일 예배를 나오지 않도록 성도들이 했다는 이야기도 오래전에 들었었습니다. 그러니 지금에 상황이 그리 낯설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각자의 형편에 따라 결정하셔서 자신에게나 공동체에나 유익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하셔서 행하시면 되겠습니다. 

    어쨋든 성도님들을 모두 한 자리에서 뵐 수 있다는 이 상황이 참으로 은혜가 됩니다. 함께 만나 은혜를 나누고 그리스도안에서 한 가족됨을 누리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박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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