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성취에 상관없이,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 즉 진노받기에 합당한 사람들을 향 한하나님의과분한은총을의지하고있습니다.우리의죄악됨을더깊이느끼며그래서하나님의 은혜의 필요성을 더 절실히 느끼게 되는 날은 있을지라도, 보잘것없는 우리의 성취를 토대로 하여하나님앞에당당히나아갈수있거나,그런것을토대로하나님의축복을받기에함당하게 될 날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21p).
그렇다면 이는 하나님께서 더 이상 우리가 순종하든 않든 개의치 않으신다는 의미입니까? 천 만의 말씀입니다. 성경에 의하면, 우리는 죄를 지음으로 성령을 근심케 합니다(에베소서4:30).그 리고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을 “범사에 기쁘시게 하기를”기도했습니다(골로새서1:10). 우리는 하나님을 근심하시게도 하고 기쁘시게도 합니다. 분명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행위에 관심을 가지 고 계시며, 의도적인 죄를 회개하기를 거부할 때 징계하기도 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우리의 심판자는 아닙니다.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는 이제 우리의 아버지가 되셨 으며, 사랑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유익을 위해서만 우리를 징계하십니다(22p).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을 요약하는 중요한 영적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당신의가장나쁜날도결코하나님의은혜를누리지못할만큼나쁘지는않다.그리고당신 의가장좋은날도결코하나님의은혜를필요로하지않을만큼좋지는않다(23p).
그리스도인의 매일의 삶은 오로지 하나님의 은혜를 기초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은혜로 구원받았을 뿐만 아니라 매일의 삶도 은혜로 살아갑니다. 이러한 은혜는 그리스도로 말미암습니다. “우리는 또한,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지금 서 있는 이 은혜의 자리에 [믿음으로] 나아오게 되었으며,…”(로마서5:2).
모세의 율법은 순종에 대한 축복과 불순종에 대한 저주를 약속하고 있습니다. (신명기28장, 특히1-2절과 15절).이 원리가 오늘날 자기에게도 적용되는 것처럼 생각하는 그리스도인들이 있습 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래서 율법은,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까지, 우리에게 개인교사 역할을 하 였습니다.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의롭다고 하심을 받게 하시려고 한 것입니다(갈라디 아서3:24)라고 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미 우리의 불순종으로 말미암은 저주를 담당하셨으며, 순종으로 말미암은 축복을 우리를 위해 얻어 내셨습니다.그 결과,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을 얻기 위해서 그리스도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결코 그리스도의 공로에다 우리의 성과를 더해야 하는 게 아닙니다. 우리는 은혜에 의해 구원받았고, 은혜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우리의 성과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에 기초하고 있다는 게 사실이라면, 왜우리는그렇게도‘좋은날나쁜날’식의사고방식에빠져드는경향이있습니까?이는우리 가 복음을 불신자들만을 위한 것으로 전락시켰기 때문입니다(24p).